▲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5일 충청남도 아산시를 방문 강훈식 의원과 함께 유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충남 아산 출신의 강 의원은 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대선 전략을 총괄한 기획 전문가로서 경제와 예산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 조력자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정 운영을 지원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산업·복지·예결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주도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활약하며 이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지역구를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새 정부의 성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시을 지역구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이재명 정부 첫 인사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강훈식 신임 비서실장은 “국민과 소통하며 국정 운영을 원활히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중앙에서 익힌 모든 경험을 아산과 충남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