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곤 의원

충남도의회가 도내 우수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18일 ‘충청남도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359회 정례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충남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은 갯벌과 생태하천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태관광 자원 간 연계가 미흡하고 관리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생태관광 자원 실태조사 ▲생태관광 자원 발굴 ▲생태관광 전문 인력 양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포함해 보다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했다.

김 의원은 “생태관광은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전략”이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생태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면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충남도가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생태자원 보존과 관광 산업 활성화가 균형을 이루며 충남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