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회 정례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18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3차 회의에서 공보관·대변인·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조례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사하며,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홍보 콘텐츠 개선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결산 심사에서 ▲고령층을 고려한 도정신문 발행 확대 ▲흥미롭고 친근한 콘텐츠 개발 ▲구독률 및 접근성 개선 ▲보조금 집행의 목적성 강화 ▲홍보 효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도정신문 발행 부수가 부족해 홍보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연령층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보 전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기영 위원장은 "발행 부수 대비 실제 구독률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접근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또한 홍보 콘텐츠의 질을 개선해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정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기형 위원은 "홍보 목표는 달성됐다고 하지만, 많은 도민이 정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억하기 쉬운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현숙 부위원장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실태조사 등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행정문화위원회는 충남도 7개 실·국 소관 조례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홍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