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제1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음악회’
충남소방본부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제1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음악회’를 열어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으며,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소방본부 관계자, 유가족, 의용소방대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소방공무원 묘역 참배, 헌시 낭독, 추모음악회, 비석 닦기, 심리 치유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묘비를 정성껏 닦으며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한편, 소방 영웅들의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순직 소방공무원을 기억하고 유가족과의 정서적 공감을 이어가기 위해 추모음악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성호선 본부장은 “이번 음악회가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희생자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도민 보호를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한 소방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