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8일 제359회 정례회 2차 회의를 열고 환경산림국·산림자원연구소·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조례안 및 결산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사회취약계층 대상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 등의 예산 반영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소외된 영역에도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보조금 정산율이 낮은 문제와 사업 목표 설정의 적정성을 점검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특히, 지방하천정비사업 예산 이월과 관련해 지방채 발행을 통한 예산 편성 후 집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자 부담 등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철수 위원은 "예산을 편성하고도 이월시키는 상황은 도민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보다 세밀한 행정 절차를 요구했고, 정병인 위원은 "환경적 요인의 증가에 따라 분석·조사 등의 업무 확대가 예상된다"며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