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월 2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함께 도청 접견실에서 ‘호우피해 재정지원금 전달식’을 개최
충남도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8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9개 시군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으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충남도는 9월 2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함께 도청 접견실에서 ‘호우피해 재정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8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공식 수령했다. 이번 재정지원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시를 포함한 9개 시군에 배분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공제회와 도 소유 건물 및 시설물의 피해 복구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달 재정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이 참석해, 피해 지역 주민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속에서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8억 원 지원은 단순한 재정적 도움을 넘어, 지역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용 이사장 역시 “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안정과 공공자산 보호를 위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