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시공설명회 모습

예산군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월 17일 삽교읍 신가5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시공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취지와 설치 계획이 주민들에게 공유됐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가구별 금속 배관, 가스보일러, 가스누출경보기, 가스타이머콕 등을 설치해 취사 및 난방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PG 용기나 등유 사용 대비 연료비를 20~4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예산군은 올해 약 4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삽교읍 신가5리 41세대에 해당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공설명회에서는 설치 방식,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연료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PG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