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신양면 풍년축제 현장 모습

예산군 신양면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10월 15일 신양면 종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2회 신양면 풍년축제’는 250여 명의 주민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음의 풍년, 화합의 잔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주민자치회가 주도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이끌었다.

행사장에서는 노인건강체조, 색소폰 연주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신양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 중인 요리강좌와 연계한 ‘요리 나눔 행사’가 새롭게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보다 확대된 체험·판매 부스에서는 목공 체험, 수제 막걸리 시음, 벼룩시장,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손기승 신양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준비한 축제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신양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