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수학을 감성으로 풀어낸 교육축제를 통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융합형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17일 계룡시 청소년별마루센터에서 열린 ‘2025 제14회 충남수학교육 한마당’은 수학의 원리를 요리 콘셉트로 풀어내며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는 수학열매 요리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01개의 체험 부스와 전시가 운영됐다. 행사장은 ▲애피타이저 ▲담음새 ▲후식 ▲맛보기 등 요리 테마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수학적 사고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수학상담 ▲나의 강점찾기 ▲기하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대형교구 놀이체험 등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사와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수학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수학을 실생활과 연결해 즐거운 학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과 협업 능력이 향상되고, 교사 간 수업 노하우 공유와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