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14일, 아산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열린 ‘2025 아산마을교육포럼 3차 배움자리’는 마을교육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지역·학교·행정이 함께 참여한 공론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과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온마을’(공동대표 유재흥)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소멸과 인구감소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기조 발제에 나선 배정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은 마을교육을 단순한 사업이 아닌 ‘교육생태계’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내외 사례를 통해 지역 기반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학습과 지역 자원의 결합을 통한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정 토론에서는 ▲행정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과제(박미현, 아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학교와 마을의 교육과정 연계 방안(김근경, 충남사회서비스원) ▲마을 교사의 전문성 강화 및 지역자원 활용(김미영, 아산놀자 대표) 등이 논의됐으며, 패널 간 상호토론과 참가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