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개막식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 천안에서 성탄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축제가 막을 올렸다. 13일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해 빛과 음악으로 어우러진 겨울밤을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고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및 천안세계크리스마스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장은 화려한 점등식과 개막 공연으로 시작해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점핑엔젤스, 셀라오카리나, 킬리아 앙상블, 남성·여성 성악팀, 중창단과 댄스팀 등 지역과 교계의 여러 공연팀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태흠 지사는 축사에서 “성경의 말씀처럼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