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2동 온양온천역지구 구상도.

아산시 온양2동 온양온천역지구가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606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역세권 중심의 주거·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산시는 노후 저층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인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온양온천역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구도심의 주거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생활 SOC를 확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온양온천역지구에는 국비 150억 원을 비롯해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관계 부처 연계사업 256억 원 등 총 606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온양 행정플러스타운 조성 ▲공영주차장 건립 ▲생활밀착형 입체공원 조성 ▲주택정비 지원 기반 마련 ▲취약주거지 정비 ▲주택정비지원센터 설치 ▲도시계획도로 확보 및 가로환경 정비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 확충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아산시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생활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며 “온양2동의 노후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