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에서 열린다. 오는 20일,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지중해마을 크리스마스 축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중해마을 중앙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운영 중인 겨울 테마 공간 ‘Hello! 지중해 in Winter – 트리 숲’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연말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지중해마을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니 스낵바가 운영된다. 붕어빵, 군고구마, 뱅쇼, 마시멜로구이 등 겨울철 대표 간식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소품들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술과 음악이 결합된 ‘매직컬 & 뮤지컬’ 공연이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여기에 산타가 마을 곳곳을 돌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고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산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중해마을의 독특한 풍경에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낮에는 동화 같은 풍경을, 밤에는 신비로운 숲속을 연상케 하는 ‘트리 숲’은 내년 1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축제 관련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 ‘지중해마을 축제’ 계정과 아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