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5년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 총 11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선다.
가스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사용 후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안전 장비다. 이번에 예산군이 보급하는 제품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인증을 받은 성능 보장 제품으로, 내구성과 효율성 또한 검증되었다.
예산군은 지난 3월부터 신청을 받아 총 1100가구의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기준으로 선정된 전문 업체를 통해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시공은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일반 가구이며, 특히 고령자나 주거 취약 계층에 우선 지원된다.
예산군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97가구에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해왔다. 이번 2025년 사업은 그 연속선상에 있으며, 취약시설 중심 안전 인프라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 내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장치 설치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보급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