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제21대 아산시 부시장 취임

아산시 제21대 부시장으로 김범수 전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김 신임 부시장은 “시민 삶을 바꾸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 행정”을 강조하며, 유연한 협업과 현장 소통으로 시정 추진에 나설 뜻을 밝혔다.

7월 1일 오전, 아산시청 시민홀. 직원 월례모임과 함께 마련된 취임식에서 김범수 신임 부시장이 단상에 섰다. 강단에 선 김 부시장은 “30년 공직 경험을 시민을 위한 행정에 온전히 쏟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책은 책상 위에서 시작되지만, 완성은 현장에서 이뤄진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공감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도청 정책관리팀장, 기획팀장, 미래성장과장, 여성가족정책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정책 기획과 실행 능력을 두텁게 쌓아왔다.

특히 2011년 국무총리 표창, 2019년 대통령 표창 등 굵직한 정부 포상 수상 이력은 그간의 성실성과 정책역량을 방증한다. 아산시정에 실무형 부시장이 투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부시장은 “부시장의 역할은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조율하며 언제든 곁에 있어 주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열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부심 있는 공직자로 함께 걸어가자”며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월례모임에서는 우수공무원 및 ‘슈퍼루키’ 7인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특별 강연에서는 박중근 캠프코리아 대표가 ‘성과와 성장을 부르는 관점 전환’을 주제로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