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오는 8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충남교통방송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도민 소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방송 기반을 본격 가동한다.
충남도는 도와 시군, 충남교통방송 간 협의체를 구성해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교통사고 안내, 우회도로 제공 등 도민 이동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또한 폭우·폭염 등 각종 기상특보 및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을 통해 대응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가, 법률, 세무, 부동산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는 물론, 지역 문화유산과 축제, 특산물 정보를 다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충남교통방송을 통해 도정·시군정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 안전, 재난 예방, 역사·관광자원 활용 캠페인을 공동 제작·송출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뢰도 높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경찰·시군·교통기관과 연계한 통합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한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유일의 지상파 라디오인 충남교통방송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송출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국식은 8일 오전 9시 30분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전날인 7일 오후 6시 30분엔 도청 남문 다목적 광장에서 축하 페스티벌도 열린다. 오마이걸, 알리, 테이, 신성, 박민수, 박서진, 김연자, 듀에토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개국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