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희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왼쪽에서 10번째)과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왼쪽에서 9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특허청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 4월 15일, 국내 대표적인 제약기업인 ㈜한미약품 연구센터(경기도 화성시 소재)를 방문하여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 환경 속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특허청은 한미약품의 첨단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신약 개발 동향과 글로벌 기술 이전 사례를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한미약품의 주요 연구개발 현황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특허와 관련된 현장의 의견도 공유되었다. 특히, 신약 파이프라인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인하며 특허 심사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이 있었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은 고령화와 감염병 확산 등의 영향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지난 3월 바이오의약 전문 심사관을 증원하고 전담 심사 조직을 신설하며, 특허 심사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임영희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 건강뿐 아니라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현장 소통을 통해 얻은 기업들의 의견을 정책과 심사 실무에 적극 반영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특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청의 이번 현장 소통 행보는 K-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