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로 연결도로 위치도.

충남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을 연결하는 ‘희망로’가 오는 5일 개통된다.

천안시는 불당동 불당대로에서 탕정면 호산리를 잇는 연결도로가 지난달 준공을 마치고, 5일 오후 7시부터 본격 개통된다고 4일 밝혔다.

희망로는 아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21년 착공한 사업으로, 총연장 2.1km, 왕복 6차선 규모로 조성됐다.

천안시는 이번 개통을 통해 불당대로와 번영로의 교통량을 분산하여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고, 천안·아산 광역생활권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희망로 개통은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천안과 아산이 공동 성장하는 생활권 통합도시를 조성하고,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선도 모델을 구현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