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미디어파사드.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재)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7일, 행사장인 독립기념관은 주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붐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K-팝, 한식, 화장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전시·공연·체험·산업컨퍼런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기 캐릭터 ‘티니핑’을 주제로 한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K-키즈존에서는 티니핑 에어조형물과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K-체험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샌드아트, 천안프렌즈 키링·뱃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푸드 산업전시관과 한글 산업전시관, 게임 전시관 등에서도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보훈문화제’와 시민참여형 랜덤플레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박람회는 8일까지 계속되며, 마지막 날에는 ‘NoBack 탁재훈’ 토크쇼,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및 폐막리셉션 등이 예정돼 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한류 문화의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