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6월 6일 남산안보공원 충렬탑에서 ‘숭고한 희생,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기며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가족, 기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배방고 강한나 양이 낭송한 헌시는 6.25참전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오세현 시장은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이번 추념식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 정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보훈 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훈 가족들이 사회에서 더욱 존중받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아산시는 현충일을 비롯한 국가 기념일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후대에 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