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공동 주관한 ‘2025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산불방지, 산사태 예방 등 산림정책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산림 정책 수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충남도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특히 충남도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산불방지 성과 △임도시설 확충 △산림병해충 방제 △목재 이용 활성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1일 조직 개편이 큰 역할을 했다. 기존의 산림자원과를 산림자원과와 산림휴양과로 분과해 각 분야를 더욱 세밀하게 관리한 것이 주효했다. 조직 개편 후, 충남도는 담당 지표를 명확히 구분해 전문성을 높였고, 협업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고대열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산림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재해 예방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산림 정책을 확대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