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진정한 복지국가를 위한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시상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상 이경은(3학년), 우수상 신혜원(3학년), 우수상 이명환(4학년), 백선희 의원(위원장), 최우수상 이연희(4학년), 우수상 양혜원(4학년)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조국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회에서 주최한 『진정한 복지국가를 위한 입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당대표상)을 포함해 총 5개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고령화, 소득 불평등, 돌봄 부담, 노동환경 변화 등 사회가 직면한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했다.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독거노인의 디지털 역량,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미등록 이주아동 돌봄 등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며 현장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디지털 포용을 통한 독거노인 맞춤형 지원 강화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실현을 위한 법 개정 ▲출산 주체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생식지원법 개정 ▲장애인 복지법상 장애 범주 확대 ▲미등록 이주 아동의 지역아동센터 이용권 보장 등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이경은(사회복지학과 3학년) 학생은 "휴먼서비스 실천의 핵심은 소외를 막는 것"이라며 "디지털 포용을 통해 누구도 혼자 남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선 교수(사회복지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 자체가 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변화에 대응할 실천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가 추구하는 '이론과 실천을 잇는 복지 교육 모델'의 가치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