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8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과 19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학부모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학부모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예산 편성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쏭내관’으로 유명한 송용진 작가의 “쏭내관이 들려주는 역사 속 주민참여 이야기” 특강과 함께, 예산에 대한 이론적 이해부터 실제 예산편성·편성 의견서 작성까지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충남교육 재정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직접 배우며 주민 아이디어가 교육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부모 예산학교를 운영하며 주민참여 기반의 민주적 재정 운영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신뢰와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