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렉스스코리아에서 열린 ‘2025년 제5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


충청남도 아산시가 지역 중견기업들과 함께 복합 경제위기 해소 방안을 모색하며, 기업 지원 강화와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30일 아산시 탕정면 소재 한 중견기업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5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충청남도가 주관하고, 지역 산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들과 김태흠 도지사,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 참석 기업들은 △생산라인 운영 차질 △숙련 인력 확보의 어려움 △정부 제도의 실효성 부족 등을 주요 애로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오세현 아산시장은 “통상 갈등, 고금리, 수출 둔화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이 밀집된 지역으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선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성장”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