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체육 행사 ‘2025 보치아 어울림 스포츠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초등학생 대상 포용적 스포츠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현)는 6월 30일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보치아 어울림 스포츠데이’를 열었다. 아산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학교 대항 보치아 대회 형식으로 운영됐으며, 총 5개 학교 8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장애인 체육 종목으로 수업을 운영하며, 장애·비장애 학생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학교 현장에서 통합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에게는 통합수업 적용 사례로서의 의미도 컸다. 장애인 스포츠를 활용한 수업이 어떻게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김경태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장애인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함께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통합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