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가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3급(부이사관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총무담당관직을 맡고 있는 정제석 씨가 승진 대상자로 임명되며, 조직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공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일, 충청남도의회는 총무담당관(4급)인 정제석 씨를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3급 승진 사례로, 조직의 위상 강화와 독립적 운영체계 구축의 상징적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정 신임 부이사관은 도의회 사무처에서 약 19년간 근무하며 총무·인사·조직·청사관리 등 실무 전반을 이끈 인물이다. 다양한 보직 경험과 내실 있는 조직 운영으로 ‘살아있는 의회 전설’로 불릴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홍성현 의장은 “조직에 대한 헌신과 전문성을 공정하게 반영한 인사”라며 “도의회가 변화와 책임을 주도하는 선도 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사 혁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