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공동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7월 1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안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

충청남도와 대전시가 추진 중인 광역 행정통합과 관련해 태안군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통합 추진 상황과 기대 효과에 대한 논의가 오갔으며, 다양한 지역 의견이 수렴됐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공동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7월 1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태안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홍성, 예산, 천안 등에 이어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통합의 필요성과 주민 참여형 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설명회에서는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이 통합 추진 현황을 브리핑했으며, 이어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정재근 공동위원장과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향후 공론화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재근 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대전충남특별시가 탄생하면 태안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광역 교통망 구축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에 따른 지역 발전 효과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충남도의회 의원, 금산군의회 의장 등도 함께 참석해 민관 소통에 힘을 보탰다.

민관협의체는 8월 8일까지 충남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주민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홍보 매체를 활용해 행정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