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천안시 공직자들이 충청남도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천안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전형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연재난부터 사회재난까지 다양한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 내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천안시는 7월 2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전 직원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장비 활용과 탈출 훈련, 시뮬레이션 체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첫날 참가자들은 완강기를 사용한 고층 탈출 훈련을 비롯해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난과 테러, 대규모 사고 등 사회재난 대응 시나리오를 실감 나게 체험했다. 또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이 병행돼,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역량도 함께 강화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이 높아졌다”며,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탄탄한 안전행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