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7월 4일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석초등학교에서 제4회 ‘찾아가는 팝업반짝놀이터’를 운영

천안시가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놀이로 전달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은석초등학교를 찾아 폐자원 놀이체험을 진행했다.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7월 4일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석초등학교에서 제4회 ‘찾아가는 팝업반짝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구성돼, 병설유치원생 및 초등 저학년 아동 26명이 참여해 자원순환 놀이에 직접 참여했다. 체험 내용에는 깡통 드럼을 활용한 뮤직 플레이존, 자원순환 낚시, 환경 종이 부채 만들기 등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활동이 포함되었다.

은석초 관계자는 “환경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외곽지역 아동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히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지역 간 놀이환경 격차 해소와 균등한 놀이 기회 제공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학교, 마을, 기관을 찾아가는 맞춤형 놀이 공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제5회 팝업반짝놀이터는 오는 16일(수) 성거초등학교에서 13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와 같은 이동형 놀이공간 운영을 통해 아동의 놀이 권리 보장과 지역 간 교육·놀이 접근성 격차 완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