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에 설치된 태양광 발광다이오드 사물주소판


충남 예산군이 예당호와 관내 저수지 일대의 수난사고 예방 및 구조 대응 강화를 위해 인명구조함에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야간 구조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뤄졌다.

사물주소는 일반 건물이 아닌 구조물이나 공공시설에 부여되는 고유 주소체계로, 구조함·민방위 대피소·정류장 등 일상시설의 위치 식별을 용이하게 만든다. 이번 조치를 통해 예당호 8개소 기타 저수지 22개소 등 총 30곳의 인명구조함에 기존 사물주소판을 태양광 LED형으로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했다.

태양광 전력을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이번 주소판은 어두운 시간대 시인성을 크게 높이고 위치 확인을 신속히 할 수 있어 수난사고 발생 시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공주소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LED 사물주소판 설치가 일상 속 시민 안전과 편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