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송악면 주민자치회, 마을호텔 사례 중심 워크숍 개최
아산시 송악면 주민자치회(회장 이규정)는 7월 4일부터 1박 2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을 방문해 마을공동체 기반 자치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과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한읍의 대표적 재생사업인 ‘마을호텔18번가’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마을호텔18번가는 폐광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혁신 모델로, 기존 민가와 공공공간을 호텔 객실과 시설로 활용해 마을 전체를 관광 기반으로 바꾼 사례다.
송악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조성 과정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마을자원 활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역량강화교육도 함께 이수하며,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학습하고 정체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시·농촌 간 자원 불균형과 공동체 쇠퇴 등의 현실 속에서 자치회가 어떤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이규정 회장은 “주민 스스로 자원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현장 학습을 토대로 송악면 맞춤형 자치사업 구상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