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실무협의회 개최 모습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가 ‘AI의료융합’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혁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순천향대학교 본관 중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협의회에는 아산시의 지역경제과, 미래전략과, 투자유치과, 일자리경제과 등 핵심 실무부서가 참석했으며, 대학 측에서는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인재개발처장 등이 함께해 민·관 협력의 실무적 기반을 다졌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AI의료융합’이라는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지역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업 모델 설계다. 양 기관은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면서 실행력 있는 지역 중심 모델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유했다.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순천향대학교와 함께하는 글로컬대학 추진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학의 혁신 역량과 아산시의 정책 자원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은 전국에서 30개 내외의 지역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순천향대학교는 올해 하반기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아산시와 공동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인재 육성과 산업 연계형 교육 혁신을 촉진하는 국가 전략으로, 특히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