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 협업체계 강화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충남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산시와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협업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실무자 중심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향후 대응력 제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4일, 아산시와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산시 아동보육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아산시의 아동학대 발생 상황과 대응 체계에 대해 공유하고, 학대 아동의 치료 및 재발 방지, 예방사업 운영에 대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민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현장 중심의 협력 논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방·보호 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금선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아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지역 내 유관기관의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관들은 향후 실효성 있는 공동사업 추진과 사례관리 역량 확대를 통해 학대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2020년 개소해 아산·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사례관리 및 예방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