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권한대행이 22일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과 함께 천안시 북면에 방문해 수해피해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천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지역 현장을 찾았다. 7월 22일, 천안시 서부역 인근 그린스타트업타운에서 열린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행사에는 시민들이 바라는 정부 정책과 민원이 활발히 공유됐으며, 천안시는 이 자리에서 지역의 전략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천안시 김석필 권한대행 부시장은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성환 종축장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 치의학 클러스터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12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는 천안의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국가균형발전이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업군이다.
행사 후 국정기획위 관계자들은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북면 은지리 현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배수로 정비와 배수펌프 설치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국장은 “천안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심정을 공감하며 건의 사항이 국정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점검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전략사업과 재해 복구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