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1일 아산배방점 개점 1주년을 기념해 지역 기업인 KBI동국실업과 함께 기념 행사를 개최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아산배방점이 1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와 기업의 협력 속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1일 아산배방점 개점 1주년을 기념해 지역 기업인 KBI동국실업과 함께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KBI동국실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약 1억 5천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꾸준히 지원해온 대표적인 ESG 실천 기업이다. 김용희 대표는 “아산의 아름다운가게가 지역과 함께 ESG 경영을 펼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자주 소통하고, 환경을 위한 기업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배방점은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1년간 총 2,089명의 기부자가 134,307점의 물품을 기부했고, 193명의 자원봉사자가 총 5,028시간 30분을 함께 봉사했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지역 시민의 소중한 나눔이 아름다운가게 아산배방점을 빠른 시간 안에 안착시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1주년 행사 수익금은 아산시 우리들지역아동센터의 냉방기 설치 등 기능 보강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매장 수익이 지역 복지로 환원되는 구조를 이어간다.

아산배방점은 2021년 5월, 아산시의회 김수영 의원의 “환경에 대한 행정의 역할” 발언 이후 입점이 본격화되었으며, 2025년 7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배방읍 월천로에 자리 잡은 해당 매장은 환경보호, 자원순환, 시민참여 등 다양한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