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관·도 노조,30일 예산군 피해 농가 찾아 폐기물 정리 등 복구 활동 펼쳐

충남도청 인사담당관실과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7월 30일 예산군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고통을 나누고 하루라도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충남도가 자체 기획·추진한 것이다.

봉사에는 인사담당관실 직원과 도 노조 조합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내부와 주택 주변 폐기물 정리, 진흙 제거 및 잔해 수거 작업 등 현장 중심의 복구 지원이 이뤄졌다.

현장은 물기 어린 땅 위로 진흙이 뒤엉켜 있었고, 농가 주민들은 여전히 복구에 고된 하루를 보내는 상황이었다. 도청 공직자들은 장화를 신고 삽과 스크래퍼를 들고 묵묵히 현장 정리에 집중했으며, 주민들은 “멀리서 와줘 고맙다”며 응원을 전했다.

김영식 충남도 인사담당관은 “작은 힘이나마 피해 주민들께 보탬이 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사 간 소통·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 위원장 역시 “도민의 고통 앞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도정의 한 축으로서 공직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