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최종 간담회 개최
예산군이 장애인 복지제도 혁신을 위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7월 28일 (사)지체장애인협회예산군지회에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한국장애인개발원, 군 관계자, 시범사업 참여 당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활동지원급여 일부를 당사자가 직접 계획하여 사용하는 제도로, 예산군은 2023년 모의사업에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충남도 내에서는 예산군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화 기반을 차근차근 확보해가는 중이다.
현장에서는 "보장구나 건강보조식품 등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당사자 의견이 공유됐고, 운영 중 겪은 애로사항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제안도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예산군 관계자는 “개인예산제가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운영을 강화해 자율적이고 포용적인 장애인 복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