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면 새마을협의회(회장 허응수·오선숙)가 지역 내 취약가정을 위한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2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정성과 응원을 전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 나눔 실천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회원 40여 명이 아침 일찍부터 참여해 배추 다듬기, 절이기, 김치 담그기, 멸치볶음 조리 등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했다. 준비된 반찬은 라면과 함께 포장돼 피해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묵묵히 땀 흘리며 나눔의 기쁨을 전했다.
특히 최근 폭우로 주거 피해를 입은 가정을 위한 이불 나눔 행사도 병행돼,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온기와 위안을 전했다.
허응수·오선숙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마음을 나눠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경 영인면장은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실천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증진과 사회적 연대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