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사단 장병들이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는 모습

예산군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및 농업시설 복구를 위해 제1789부대가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원을 완료했다.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군 장병들의 헌신이 주민 불편 최소화에 기여했다.

예산군은 제1789부대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7월 31일 밝혔다. 부대는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장병 1,500여명과 함께 굴삭기·로더 등 복구 장비를 동원해 관내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복구 대상은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주택 303가구와 비닐하우스 100동으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침수 농작물 폐기, 쓰레기 배출 등 피해 가구 내외부를 중심으로 복구를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신속한 복구에 매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피해 주민들과의 대면 협조를 통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부대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군의 본연의 책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도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제1789부대 장병들이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달려와 발 벗고 도와주신 덕분에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와 군의 긴밀한 협력이 복구에 큰 보탬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예산군 내 여러 읍면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를 유발했으며, 주택과 농업시설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예산군은 군부대 및 민간 협조 체계를 가동해 긴급 복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