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차암근린공원에서 열린 별빛충전소에 시민들이 천체관측 체험을 즐기고 있다.

천안홍대용과학관이 시민들의 천문학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도심 공원에서 무료 천체관측 행사를 마련했다. 이동형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야간관측과 사진 촬영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홍대용과학관(관장 이종택)은 8월 1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백석9공원에서 ‘도심 속 이동천문대 별빛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천체관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심지 공원 중심으로 이동형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별빛충전소에서는 고배율 야간천체관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달과 쌍성 등 고배율 망원경 관측 △스마트폰을 활용한 달 사진 촬영 △소형망원경을 통한 자유관측 등으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측 가능 여부는 당일 기상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상 악화 시 행사는 취소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천안홍대용과학관(041-564-0113)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과학관은 9월과 10월에도 불당 능수버들 공원 등에서 동일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택 천안홍대용과학관장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별빛을 만나는 체험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성과 흥미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과학문화 서비스로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천문·과학 복합문화시설로, 천체투영관과 우주탐사 전시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천문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별빛충전소’는 시민 체감형 과학 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