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충남도 해양산업육성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자문기구를 공식 출범
충청남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도는 7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충남도 해양산업육성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자문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 해양수산 분야 주요 신규 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해양정책, 해양신산업, 수산, 어업, 항만, 해양생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 15명과 당연직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충남도의 해양산업 정책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자문을 제공하며, 민관 협력의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해양산업은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엔진”이라며 “위원회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해양 신성장 산업을 집중 발굴하고,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해양안전·복지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2035년까지 약 1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해양산업의 미래과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