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공주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6년 토지행정 신규 시책 구상 토론회’를 열고, 도민 체감형 토지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

충청남도는 7월 31일 공주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6년 토지행정 신규 시책 구상 토론회’를 열고, 도민 체감형 토지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토론회는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정책·제도 개선을 통해 실효성 높은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도와 시군 지적 업무 실·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서는 신규 시책 발표와 토론, 선호도 조사, 개선·건의 사항 수렴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 담당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며 실행력과 현장성을 갖춘 제안들이 다수 도출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예비 시책은 △지적불부합 경계 재정비 △도시지역 형질 변경 토지 정비 △지적재조사에 따른 공유물 분할 정리 △농지법 위반 과태료 안내 서비스 △건물 준공 후 지적공부 미정리 국·공유지 정비 등 총 26건으로,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중심으로 집중 검토됐다.

충남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시책들을 바탕으로 정책화 가능성, 타 부서 연계성, 예산 반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현장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곧 도민의 삶을 반영하는 바로미터”라며 “‘더 나은 정책은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토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