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순신점이 12일 성대한 준공식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온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순신점이 1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온양농협 조합원과 임직원, 오세현 시장과 시·도의워, 지역 인사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 프로젝트의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준공식은 온양농협이 2014년 고정자산투자 심의 신청을 시작으로 2016년 토지 매입, 도시계획 시설결정,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은 대규모 사업의 마무리를 알리는 자리였다. 백성현 조합장은 “3300여 조합원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순신 장군의 고장 아산에서 그 뜻과 기상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제일의 하나로마트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로마트 이순신점은 총 대지면적 22,266㎡(약 6,470평), 연면적 21,335㎡(약 6,456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되며, 지하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베이커리, 약국, 안경점(3,491㎡), 지상 1층에는 신용점포와 다이소, 창고, 하역장(3,468㎡), 지상 2층에는 샤브20과 크린토피아, 주차장(3,164㎡), 지상 3층에는 임대공간과 지원시설, MDF실, 주차장(3,190㎡), 지상 4층에는 임대공간과 기계실, 옥외주차장(3,462㎡)이 각각 들어서 있다. 300여 대의 넓은 주차공간과 함께 생활용품 전문매장(다이소), 다양한 임대시설, 로컬푸드 매장 등이 입점해 고객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현악 3중주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오후 2시부터는 아나운서 신소영의 사회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빅토리아 팝페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배의 노래’, ‘우정의 노래’, ‘푸니쿠니쿨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내빈 소개, 경과보고 및 홍보영상 시청, 감사패 수여, 백성현 조합장과 주요 내빈의 기념사 및 축사가 진행되었고,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후에는 하나로마트 매장 순람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직접 둘러보았다.
백성현 조합장은 이번 이순신점 준공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하는 조합원이 행복한 1등 농협’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가 있기까지 큰 성원과 믿음으로 힘을 보태주신 조합원과 고생한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온양농협의 힘찬 도약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온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순신점의 준공은 아산을 대표하는 10년 숙원사업의 결실로, 농협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뤄낸 상생의 성과이며, 특히 녹지지역 변경 등 어려운 행정 절차를 극복하며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완성된 이 공간이 앞으로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이끄는 온양농협의 도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