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정보 격차 해소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대상자 248명을 선정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16명의 신청자 가운데 서류 심사와 심층 상담을 통해 실효성과 활용도를 기준으로 선발되었으며, 장애 유형별로는 시각장애 32명, 지체·뇌병변 장애 2명, 청각·언어 장애 214명으로 구성됐다.
지원 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영상 확대기, 언어 훈련 소프트웨어,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총 130종에 달하며, 도는 기기 구입비의 80%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는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한, 보급 과정에서 취소나 반품이 발생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차순위 대상자에게 기기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만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디지털 세상에 누구나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