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8월 18일 금산군 추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금산군, 제이비(JB) 주식회사와 함께 ‘금산군 추부면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충청남도는 8월 18일 금산군 추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금산군, 제이비(JB) 주식회사와 함께 ‘금산군 추부면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가스 공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추부면 일원 1000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32억 원을 투입해 18㎞ 규모의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협약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범인 금산군수, 우재화 JB 대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에너지복지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드디어 우리 마을에도 도시가스가 들어온다”는 주민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협약서 서명 순간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추부면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번 사업 추진의 배경이 됐다.
도시가스 배관은 2027년까지 다락원에서 하이드로리튬까지 연결되며, 2028년까지 양청사거리와 마전리 일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행정적 지원과 특별지원금 확보에 나서고, JB는 공사 완료까지 책임 시공을 맡는다.
전형식 부지사는 “도는 2028년까지 도시가스 배관 구축에 700억 원 가까이 투입해 도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며 “모든 도민이 ‘힘쎈충남’에 걸맞은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3030㎞의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80만 6899세대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공급률은 76.7%다. 도는 2028년까지 공급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마을 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 및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병행해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