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청년들의 실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도는 오는 9월부터 충남청년포털을 통해 생활공구 대여 기능을 시범 운영하며, 도내 청년들이 보다 손쉽게 필요한 공구를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활공구 대여사업은 2025년 도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전동드릴·밀차·사다리·이사박스·캠핑용품 등 다양한 공구를 도내 15개 시군 청년센터에서 청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각 시군 청년센터를 통해 개별 신청을 받아 운영됐지만, 이번 포털 기능 개편으로 공구 구비 현황 확인부터 대여 신청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범 운영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금산·청양·예산·태안을 제외한 11개 시군에서 먼저 포털을 통해 대여가 가능하다. 나머지 4개 군도 오는 11월부터 포털 연동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충남청년포털이 단순한 정책 안내를 넘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공구 대여 신청은충남청년포털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도 청년정책관 청년일자리팀(041-635-398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