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_정해웅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_김태흠 충남도지사_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충남농협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14억 원 규모의 복구 성금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충남도는 9월 3일 도청 접견실에서 지정 기탁금 전달식을 열고, 농협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정해웅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금은 농협 전 계열사 및 임직원이 조성한 총 50억 원의 성금 중, 7개 시도에 배분된 40억 원 가운데 충남에 배정된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충남농협은 도내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도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농협의 솔선수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피해 농가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