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어스, 청년 로컬 경험 프로그램 ‘원앤온리트립’

충남 아산 도고에서 청년들이 지역과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특별한 여행을 마쳤다.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가 백석대학교와 함께 기획한 ‘원앤온리트립(One and Only Trip)’이 지난 7~8월 총 5회에 걸쳐 성황리에 종료되며, 청년 로컬 체험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원앤온리트립’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머물고, 배우고, 교류하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설계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 회차 8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된 이번 여정은 아산 도고의 문화·생태 자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계꽃식물원, 모랭이숲, 제비서재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라이프 맵핑(Life Mapping)’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숙소에서의 공동 식사와 교류 프로그램은 참가자 간 유대감을 형성하며, 또래 청년들과의 깊은 소통을 가능케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는 소감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백석대학교의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되어 진행됐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성장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온어스 최낙원 이사장은 “청년들이 로컬에서 삶의 방향을 찾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