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호반1차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어린 손으로 모은 동전들이 저금통에 담겨 아산시장애인복지관으로 전달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3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탕정호반1차어린이집(원장 도진희)으로부터 후원 저금통 25개를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내 햇살정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원아 25명과 교사들이 함께 방문해 직접 전달식을 가졌다.
‘동전아~ 놀자!’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기획한 후원 프로그램으로, 아산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저축 습관을 기르고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아이들은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며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를 통해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도진희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적 감수성과 배려심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문 관장은 “아이들이 직접 모은 동전이 장애인 복지에 큰 힘이 된다”며 “놀이와 나눔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달식 이후, 복지관은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비눗방울놀이, 모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복지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동전아~ 놀자!’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끼는 나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상생혁신팀(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