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25 노사발전간담회' 종료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상생 협력의 뜻을 다졌다.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직원 복지 향상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상생의 대화를 이어갔다. 2025년 9월 4일 열린 ‘2025 노사발전간담회’에서는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 방안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청 간부진과 이영준 위원장을 포함한 노동조합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총 9건의 복지 관련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노동조합 측은 ▲육아시간 업무대행자에 대한 보상 제도 도입 ▲청사 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 ▲격무기피팀 수당 신설 등 실질적인 복지 개선안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제고와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집행부는 대부분의 안건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 결과를 공유하며, 일부 안건은 추가 논의를 통해 수용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노동조합의 제안은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시정 운영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위원장은 “사측의 진지한 태도와 열린 자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직원 복지와 시민 서비스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실질적 진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